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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Jazz

재즈의거장 냇킹콜 Nat King Cole - Autumn Leaves, Nature Boy (물랑루즈OST 원곡)

냇 킹 콜(Nat King Cole)의 I envy 들으면 금방이라도 오래된 월트디즈니 만화속 주인공들이 튀어나와 눈앞에서 펼쳐는 무도회가 연상되기도 하고 뉴올리언스 어딘가에 있을 음침하지만 따뜻한 느낌의 Jazzbar가 연상되기도 하는데 피아노앞에 앉아 즉흥적인 연주와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을 뽐내며 노래할 냇킹콜에 대한 매니아들의 로망이란 그의 타계이후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유효한 바람일 것이다. 

 

그래서 그의 딸 나탈리콜이 아버지의 레이블에 자신의 목소리를 입혀 1991년 발표했던 명곡 Unforgettable은 그런 팬들의 바람을 이뤄준 하나의 사건이자 반세기나 되는 시간을 타임워프한 현대 음악기술의 역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흑인에 대한 차별이 여전하던 1917년, 앨라바마주 몽고메리에서 태어난 냇킹콜은 대부분의 흑인들이 그렇듯 정규교육과는 거리가 멀었고 어머니로부터 배운 오르간연주를 바탕으로 이른 10대초반부터 피아노연주자로써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1937년 오스카무어, 웨슬리 프린스와 함께 자신의 밴드 킹콜트리오를 결성하면서 재즈계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냇킹콜은 이 밴드를 통해 초창기 재즈피아노연주는 물론 보컬로써의 능력도 선보이며 인기를 얻게 되는데 솔로 재즈가수로 전향한 50년대에는 영화 '이스탄불(1957)'와 '차이나게이트' '세인트루이스' 등 스크린 속 재즈보컬이나 피아노연주가로 출연하기도 하였고 TV쇼프로그램 'The Nat King Cole Show(56~57년)'에서는 흑인 최초의 버라이어티쇼 진행자로 흑인을 넘어 백인에게도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되었다. 60년대에도 그의 중저음 보컬과 감미로운 사랑노래는 많은 팬들을 매료시켰고 그동안 'Nature Boy' 'It's Only a Paper Moon' 'Unforgettable' 'Mona Lisa' 'Send For Me' 'Time And The River' 등 빌보트싱글챠트 상위에 링크시키며 냇킹콜은 미국을 넘어 전세계인이 추앙하는 재즈거장이 되었다.

 

물랑루즈OST 중 Nature Boy  하루끼 소설 속 냇킹콜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Nat King Cole 냇킹콜 - Nature Boy (Moulin Rouge OST 원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