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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토리

양봉업자 손흥민 볼터치 하이라이트 - 레버쿠젠 VS 도르트문트 20140427

"3경기에서 5골을 넣었고 그중 3경기 전부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넣었다. 바로 국가대표팀 주전 공격수이자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소속 손흥민선수의 최근 도르트문트전 활약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13-14시즌 분데스리가가 종반을 향해 달려가는 시점에서 특히나 성적 부진으로 전임감독 사미 히피아감독이 경질되는 악재 뒤 중요한 시점에서 레버쿠젠은 리그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강호 도르트문트를 만났다. 하지만 앞선 설명처럼 레버쿠젠에는 유독 도르트문트에 강한 손흥민선수가 있어 이번 맞대결에 국내팬들은 물론 현지팬들의 관심도 뜨거웠었다.

 

 

 

그리고 손흥민은 지난밤 13-14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 아쉽게도 골은 없었지만 그런 관심과 기대에 걸맞는 연계플레이와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공격을 이끄는 등 한층 진화된 기량을 보여줬다. 특히 전반 6분경 선취점을 얻는 과정에서 코너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선보이며 도르트문트의 수비진을 당황케했고 전반 35분경 팀의 2-1 리드득점 과정에서는 정확한 시야를 바탕으로 브란트에게 노마크찬스를 만들어줬으며 브란트는 이를 다시 카스트로에게 연결하여 골로 연결시켰다. 이날 팀이 기록한 두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은 '빌트'로부터 다소 박한 4점의 평점을 받았으나 평점으로 그의 활약을 단정짓기에는 석연치 않았다.   

 

사미 히피야감독이 경질되고 레반도프스키 감독이 팀을 맡은 이후 손흥민선수는 골게터로써의 예리한 슛감각이외에도 지난 뉘른베르크에서도 들어났듯 특급도우미 역할을 자처하며 2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해 지난 시즌 2개의 어시스트와 비교해 벌써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손흥민선수를 평가절하하게 만들었던 연계플레이 미숙 혹은 다소 이기적인 플레이에 대한 비판을 잠재우는 한편 앞으로 40여일로 다가온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손흥민선수의 활약을 기대케하기에 충분했다. 분데스리가에서 검증된 공격수 손흥민이 받게될 상대의 견제 속 그가 만들어낼 이타적인 플레이와 도움능력은 대한민국 팀의 다양한 전술과 공격루트를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이기 때문이다. 

 

<바이엘 레버쿠젠 VS 도르트문튼 32라운드 손흥민 볼터치> 출처 - 아이러브사커

 

13-14시즌 분데스리가의 남은 경기는 앞으로 두 경기. 지난 시즌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레버쿠젠이 감독 경질 후 달라진 경기력과 손흥민의 활약 속 과연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실날같은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남은 레버쿠젠의 경기를 관심있게 지켜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