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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OST

★ 영화음악 - 컨저링OST The Conjuring OST ★ Betsy Brye - Sleep Walk

최근 가장 핫한 공포영화라면 단연 영화 『컨저링』이 될 것 같습니다. 여름도 아니고 무르익어가는 가을에 공포영화라니 다소 쌩뚱맞기도 하지만 계절이 무엇이 되었든 영화의 완성도만 높다면 영화팬들 입장에서는 계절이 무슨 상관일까요?

 

영화 『컨저링』의 지금과 같은 흥행은 어느정도 예상되어졌는데 이 영화의 감독 제임스완 James Wan은 워낙 쏘우시리즈로 많은 팬층을 거느리고 있고 그의 앞선 공포영화 『데스사일런스』와 『인시디어스』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이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었죠. 

 

  

 

한편 위 포스터에서 보듯이 '무서운장면없이 무서운영화'라는 홍보카피는 꽤나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극한의 공포를 예상하게끔 호기심을 유발시키는데 개인적으로 공포영화에 많이 놀라거나 무서워하지 않는 성격으로 무서운 장면이 있든 없든 이 영화를 감상함에 있어 그런 것은 중요치 않았습니다. 다만 다소 루즈한 초반의 진행과 특별히 스토리에 무게감을 두지 않은 극구조는 이전 제임스완 감독의 공포영화들과 다소 이질감이 들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전 공포영화들에서는 CG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복화술, 유체이탈 등 신선한 소재와 그것을 기존 공포요소와 적절히 믹스시킨 흥미로움이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신선함은 덜하였고 엑소시즘시리즈와 아미티빌호러, 이블데드 등 기존 영화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감상자 각자의 의견차이고 다른 평을 하실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또 필자 역시도 졸작까지는 아니고 다소 신선함이 아쉬운 정도이지 크게 나쁘지는 않게 보았습니다.

 

컨저링OST Betsy Brye - Sleep Walk

 

한편 영화를 보면서 귀를 사로잡는 음악이 있었는데 검색해보니 Betsy Brye의 Sleep Walk라는 곡이군요. 유명한 팝송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올드하고 빈티지한 음악을 좋아하는지라 이번 시간을 통해 방문자분들과 함께 듣고자 소개합니다. 다소 공포영화와는 어울리지 않지만 시골 외딴집과 화목하고 정겨운 극 초반 주인공 가족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곡으로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