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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드라마

※ MBC일일드라마 소원을말해봐 ※ 줄거리 및 캐스팅정보 미리보기

극히 주관적인 견해가 들어간 글이며 더욱 정확한 방송정보는 해방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방송전 변동사항과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세상살기가 더욱 팍팍해져가는 세상이다. 이럴수록 따뜻한 온정과 사회정의가 더욱 필요할 때이지만 혹자들은 자신만의 부귀와 영화를 위해 타인을 밣고 올라서려고 해서 많은이들에게 고통과 상처를 주는 것 같다. 하지만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음모와 계략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좌절하고 신세한탄에 머무르는 반면 또 어떤 이들은 그것에 맞서 싸우고 자신의 권리를 찾기위해 모든 것을 걸기도 한다. 

 

이번 시간에는 그렇게 냉혹하고 비정한 세상앞에 좌절하지 않고 불의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약혼자의 미스테리한 사고의 전말과 약혼자가 떠안은 공금횡령에 대한 무고를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자의 도전과 성공을 그려 보일 MBC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의 현재까지 진행된 주요 캐스팅과 간략한 줄거리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먼저 이번 드라마 '소원을 말해봐'는 현재 방영되고 있는 '빛나는 로맨스'의 후속작으로 그동안 '미스 리플리' '오자룡이간다' 등을 연출한 최원석PD가 맡아 긴호흡을 필요로할 이번 작품의 구성을 책임지고 화제작 '그래도 당신' '소금인형' '하노이신부' 등을 선보이며 감각적인 필력을 보여준 박언희작가가 한 여자의 집념어린 고군분투기와 로맨스를 그려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편 이번 작품에 출연할 주요배역은 일찍부터 섭외가 이뤄져 대본리딩까지 마친 상태인데 현장분위기는 화기애애하면서도 극의 진지한 부분에서는 배우들의 열정이 돋보였다고 전하는데 특히 일찍부터 이번 작품 속 한소원역으로 캐스팅완료된 배우 오지은은 지난 케이블 드라마 '처용-귀신보는형사'에서 보여준 강력계 여형사의 집요함과 닮았지만 더 성숙해진 감정연기로 현실에 닥친 불행과 역경을 이겨내는 강한 여자의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SBS주말드라마 '스캔들'에서 비운한 사고로 신분이 뒤바뀌는 장은중을 연기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은 배우 기태영은 이번 '소원을 말해봐'를 통해 불합리한 세상과 맞서 싸울 한소원의 든든한 우군이자 그녀를 통해 내면의 슬픔과 고통을 치유해나가는 강진희역에 캐스팅되었다. 

 

강진희는 태송푸드시스템의 아르바이트사원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경영지원본부장으로 고속승진하게 되는 재미교포출신의 이성적인 원칙주의자이지만 역경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한소원에 매료되어 위기에 봉착하는 그녀를 은밀히 돕는 키다리아저씨같은 존재로 극중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한결같은 남자를 예고하고 있어 다시 한번 그의 젠틀한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반면 한소원에 이끌리는 강진희를 두고 삼각관계에 놓일 송이현역에는 '오자룡이간다'에서 이장우의 영악한 첫사랑 김마리를 연기했던 유호린이 낙점되었다. 그녀가 맞은 송이현은 국내 외식업체 재벌가의 손녀로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란 엘리트재원이지만 한소원의 존재로 강진희의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질투와 시기심을 근간으로 드라마의 주요 긴장감과 갈등을 만들어내게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송이현의 이복동생이자 재벌가 집안의 사고뭉치 송석현역에 아역배우 출신 연준석이 캐스팅되어 본격 성인연기자로 신고식을 치룬다. 그는 2005년 '형사 Duelist'로 데뷔해 '일지매' '찬란한 유산'에 출연하였고 최근 드라마 '상어'에서는 나이답지 않은 진지한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았었는데 이번 '소원을 말해봐'를 통해 아역의 꼬리표를 떼고 성인배우로 거듭날 기회를 잡았다.

 

연준석이 분할 송석현은 극중 식물인간 남편에 대한 진실과 강진희를 놓고 송이현과의 악연이 점춰지는 한소원의 극중 스토리에 더해 한소원의 동생 한다인(배우 미정)과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라 공존할 수 없는 한소원-송이현 두 집안의 악연 속 그들의 위험한 로맨스가 극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요 체크사항이 될 것이다. 

 

 

 

끝으로 관심가는 주요배역에 더해 관록있는 명품배우 김영옥, 차화연, 김미경 등이 이미 이번 MBC일일드라마의 주요 조연으로 확정되어 무게감을 더하고 지난 드라마 '황금무지개'에서 김천원(차예련 분)의 아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신인배우 송유정이 차기작으로 이번 작품에 캐스팅되어 전작을 이어 더 높아진 비중과 연기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불합리한 세상과 부도덕한 사람들에 맞서 소신과 진실을 밝히고 사랑과 가족의 힘으로 역경을 극복해 나가는 한소원의 힘찬 발걸음과 그녀의 집념어린 이야기는 오는 6월23일 그 첫막을 올린다.